고양시는 미래도시 발전 청사진인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이 최근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도시공간 구조는 기존 일산을 중심으로 한 '1도심'에서 일산과 화정의 '2도심'으로 보완 설정됐다. 일산지역과 덕양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다.
교통계획은 국가철도망계획 등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에서 제시된 도로 및 철도계획을 그대로 반영했다. 또 현재 간선도로망의 서비스 수준을 분석, 소통상태가 원활하지 못한 구간에 대한 개선차원에서 고양시 자체 가로망 2개소를 확장하기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확정으로 향후 121만5000명을 수용하는 자족도시 건설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그간 계획인구 및 시가화 예정용지 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7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람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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