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명칭은 '더 뉴 유러피언'이며 오는 8일 지령 1호가 2파운드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 뉴 유러피언은 런던, 잉글랜드 남부, 맨체스터, 리버풀 등 EU 잔류 유권자가 많았던 지역의 가판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의 신문 발행부수는 갈수록 줄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인쇄매체 광고가 20%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계기로 최근 신문 판매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뉴 유러피언은 일단 한 달 동안만 발행될 예정이다. 향후 발행 여부는 한달간 판매 실적을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투표 이후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면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엄청난 상실감에 빠진 이들을 보게 된다"며 "많은 사람이 기존 미디어가 사실들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