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최근 미국에서 비밀결혼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코리아 데일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이며 유타주에서 비밀결혼을 했다”고 한 영화계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6일 헌법재판소는 "성적인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고 국가가 이를 개입할 수 없다"며 간통죄를 규정한 형법 제 241조에 대해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혼인과 가정의 유지는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지와 애정에 맡겨야 한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번 간통죄 폐지로 김민희와 홍상수의 불륜설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형사 처벌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가정적인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난과 공인이 가져야 하는 책임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은 오는 12일~18일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개최되는 '홍상수 회고전'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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