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파운데이션, 립, 아이라이너, 섀도우 등 약 300여 종의 제품 비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장품 매장이 변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4일 서울 여의도 역사 내에 이니스프리만의 신개념 파우더룸 '그린 라운지'를 열었다. '그린 라운지'는 지하철역을 오가는 이용객들이 보다 안락하고 청결한 공간에서 화장을 하고, 머리와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간이다. 300여 종의 제품을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아이오페가 론칭한 바이오랩은 국내 생산 제품인 스킨터치와 아일랜드 생산 제품인 안테라, 미국에서 생산된 클라리티 등 3가지의 피부측정기기를 매장에 배치해 고객들의 피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 차별성을 구축했다. 이 기기는 고객들의 피부 상태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어 빅데이터까지 연결되는 것이 강점이다. CNP차앤박화장품의 플래그십스토에서는 1대1의 정밀 피부 진단 후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포뮬러를 담은 화장품을 제작하는 서비스고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휴식 공간을 구축한 매장도 있다. 벨포트도 에스테틱 서비스는 물론, 최근 오픈하는 매장에 계열사 커피숍을 함께 열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스킨푸드의 플래그십스토어 역시 먹는 화장품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2층에 다양한 푸드로 메뉴를 구성한 카페를 운영, 고객들의 휴식 공간을 구성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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