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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 2주년…청산액 800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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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청산의무화 시행 2년만에 800조원의 원화 이자율스왑 거래가 거래소를 통해 청산되는 등 청산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청산의무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의 장외파생상품거래의 중앙청산소(CCP)를 통한 청산 합의에 따라 도입됐다. 국내는 현재 '원화 이자율스왑(IRS) 거래'를 의무청산 대상상품으로 지정돼 있다.
거래소를 통해 청산된 원화이자율스왑거래는 지난달 말 현재 총 799조원, 2만9958건을 기록했다. 청산금액은 지난해까지 소폭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상반기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800조원에 육박했다. 청산건수는 청산의무화 시행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말까지 누적 3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거래소를 통해 청산된 거래중 만기도래, 조기종료 등으로 소멸되지 않은 원화이자율스왑거래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57조원을 기록중이다.

회사유형별 실적으로는 청산의무화 시행초기 국내은행의 청산금액이 179조원(45%)으로 가장 컸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의 청산규모가 크게 증가해 올해 상반기 173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43%)을 차지했다. 외국계은행의 청산규모도 시행초기 69조원(17%)에서 최근 120조원(30%)으로 증가했다.
앞으로 표준화된 다양한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청산대상 상품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또 거래축약 서비스를 도입해 청산참가자의 포트폴리오 관리의 편의를 제고하는 등 청산제도를 글로벌 청산제도와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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