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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기 총리로 메이 장관 지지 확산…데일리 메일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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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보수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에 대한 당내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과 패트릭 매클로플린 교통부 장관이 추가로 메이 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팰런 장관은 "영국이 처한 엄중한 현실을 고려하면 메이는 국가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 사람"이라면서 "메이는 영국의 EU 탈퇴를 이끌고 이민 통제, 경제 성장 등의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메이 장관은 총리 경선의 강력한 경쟁자이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세력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70여명의 보수당 의원들이 메이 장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도 이날 메이 장관 편에 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1면에서 "화염에 휩싸인 당을 메이가 구해야 한다"하면서 "현재 영국이 필요한 것은 견고하게 배의 키를 쥘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메이 장관과 함께 보수당 경선 출마 의지를 밝힌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은 이날 출사표 던진 이후 첫 연설에 나선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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