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시민성 교육 전문강사 양성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르면 ‘인성교육’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라 최근 각 급 학교에서 인성 및 시민성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시민성 교육 강사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원봉사의 이해(7/4) ▲시민성의 이해(7/5) ▲시민성 교육 설계 방법(7/7) ▲시민성 교육 강의 계획(7/12) ▲강의 발표(7/14)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1~2회차는 용산구청 문화강좌실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한다. 봉사활동 참여는 어렵지만 시민성에 대해 관심 있는 주민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성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사례를 살피고 실제 발표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전문강사 양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성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교육 봉사활동을 원하는 주민은 용산구자원봉사센터(☎718-1365)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구의 기준으로 보면 인성교육보다 더 중요한 게 시민성 교육”이라며 “프랑스 초중학교에서 시민성 교육이 의무인 것처럼 우리 용산에서도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민주사회 시민주권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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