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제2연평해전 승전 14주년 기념식이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내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열렸다.
2함대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 6용사 유가족과 당시 참전했던 참수리 357정 장병과 2함대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시 부정장으로 참전했던 이희완 소령은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자 우리 영해를 한 치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과시한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행사 뒤 유가족들은 전사자의 이름으로 명명돼 2함대에 배치된 유도탄고속함(PKG)인 윤영하함, 한상국함, 서후원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등을 둘러봤다.
이 전투로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이 전사했으며 북한군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퇴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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