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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한강공원 행 '8777번' 운행시작…강변북로 정체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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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이용객 집중하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행…배차간격은 20~25분

시민들이 난지한강공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민들이 난지한강공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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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가 다음달 2일부터 난지한강공원 내부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를 경유하는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을 신설해 운행을 시작한다. 앞으로 난지한강공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강변북로의 정체 구간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버스는 이용객의 수요 특성에 맞춰 특정 시간에만 운행하는 버스를 일컫는다. 따라서 8777번 버스는 캠핑장 이용객이 집중하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버스 이용객이 증가하면 버스를 증차하는 등 운영개선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난지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불편해 승용차를 타고 오는 이용객이 많았다. 이 때문에 주말에는 강변북로까지 정체를 유발했고 공원 내 불법 주차도 기승을 부렸다.

이상훈 시 버스정책과장은 "신설된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을 이용해 편안하게 난지한강공원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버스 이용객이 늘어나면 이에 맞춰 버스 대수도 점차 증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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