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회생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회생절차 개시와 함께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한 이병모 대표를 대신해 장윤근 영업담당 전무를 새 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생절차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법원이 밝힌 교체 이유다.
법원 관계자는 "이 대표에게 법률상 결격 사유가 있어서 관리인을 교체한 건 아니다"라면서 "회생 절차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경영지원부문장(전무), 부사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채권단 공동관리 중이던 STX조선에 영입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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