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일부를 청년임대리츠로 운영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1000가구 규모의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신혼부부·청년층(만 39세 이하)에게 전체 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최장 10년간 살 수 있고 거주 기간 중 사실상 임대료가 오르지 않는다. 보증금과 기금 출·융자에 대한 이자만 임대료로 내면되기 때문이다.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이하 무주택 가구다. 오는 8월 사업공고와 입주신청 접수를 진행해 10월부터 주택매매·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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