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요붕증이란 정상인보다 매우 자주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는 병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부족하거나 신장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정상인보다 매우 자주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는 것이다.
몸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이 필요한데, 소변이 농축되지 않아 과다한 양의 소변이 배설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과다한 양의 물을 마시게 되는 것이 요붕증이다.
특히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한 경우를 중추성 요붕증이라 하고, 신장의 이상으로 인하여 항이뇨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를 신성 요붕증이라 한다.
요붕증에 걸리면 식욕이 감퇴되고 기운이 없어져 탈수로 인한 허약감이나 구강점막, 피부의 건조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한 탈수 시 의식을 잃거나 열이 발생한다.
요붕증을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제, 항생제 등이 사용되는데 장기간 복용하면 신체에 부담을 주거나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요붕증 예방 및 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휴식, 면역력에 좋은 음식 섭취 등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의 실천이 중요하다.
또한 식생활에서 소금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탈수 또한 조심해야하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치료는 물론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한편 요붕증과는 달리 수분섭취가 많아진 상태에서 이차적으로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이로 인하여 소변이 많이 나오는 것은 일차성 다음증이라고 일컫는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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