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2016' 기조강연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임상을 통해 축적된 기술로 바이오신약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본 떠 만든 복제약이다.
그는 "램시마는 지난해 3월 유럽에서 본격 판매되기 시작해 1년만에 30% 이상 점유율을 보였다"면서 "올해 말까지 40~50%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램시마 외에도 올해 리툭산(항암제)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허가를 받고, 내년에는 허쥬마(유방암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도 유럽 승인이 예상된다"면서 "셀트리온은 5개의 항체시밀러를 개발 중인 만큼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해도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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