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대한민국 코미디언이 총 출동하는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는 코미디퍼포먼스, 스탠딩코미디, 공연, 전시 등이 홍대 곳곳에서 펼치지는 전무후무한 스케일의 이색 페스티벌이다.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홍대 일대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윤형빈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공연장 크기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나 개그 무대를 떠난 선배들이 이번 축제에 대해 정성을 보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997년 MBC '오늘 좋은 날'의 '별들에게 물어봐' 코너를 끝낸 후 약 20여 년 간 공연을 하지 않은 개그맨 이경규가 이번 코미디위크를 통해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동안 '개그콘서트'를 이끌던 이수근, 김영철, 윤형빈도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그만큼 개그계 선배들의 이번 '홍대 코미디위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홍대 코미디위크' 공식 페이스북에는 제 1회 '홍대 코미디위크'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각 분야 연예인들의 축전 영상이 릴레이로 공개했다.
독설예능의 신 김구라부터 '최고의 사랑' 속 숙크러쉬의 참한 남편으로 활약이 빛나는 윤정수, 개그맨 지상렬과 KBS2 '개그 콘서트' 대표 개그맨 유민상, 송영길, 이상훈, 김나희, 방송인 오현민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아이콘 서유리 등 '홍대 코미디위크'를 향해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특히 김구라는 영상을 통해 "젊음과 유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홍대에는 좋은 공연장도 많다. 좋은 공연 많이 보러 와주시고 유쾌한 거리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를 장려하는 멘트를 남겼다.
이번 '코미디위크' 기간 동안에는 매일 저녁 애프터 파티 형태로 EDM 공연도 개최, 홍대 도로시와 클럽 베라(VERA)에서 박명수, 박나래, 박성광, 김경욱, 변기수, 양세찬, 허경환, 오나미 등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DJ들의 대대적인 디제잉 페스티벌 또한 이어지며 축제의 불을 더욱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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