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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위험등급, 내달부터 수익률 변동기준 '6등급'으로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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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내달부터 최근 3년 동안 수익률 변동치를 기준으로 등급을 6개로 나눈 새로운 펀드 위험등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23일 금융감독원이 오는 7월4일부터 새로운 펀드 위험등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적용해온 위험등급 산정방식과 기준이 10년만에 새롭게 바뀌는 것이다.
기존 펀드 위험등급 서비스는 투자자산을 기준으로 5등급으로 분류해 실제 위험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 중 55%가 1등급으로 분류되고 일반 주식형 펀드와 위험도가 높은 레버리지펀드의 위험등급이 동일해지는 왜곡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내달부터 개별펀드의 위험등급을 최근 3년 수익률 변동치 기준으로 6등급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수익률 변동성이 25%를 초과하면 1등급, 25% 이하 2등급, 15% 이하 3등급, 10% 이하 4등급, 5% 이하 5등급, 0.5% 이하 6등급으로 분류된다. 변동성은 펀드 결산일을 기준으로 3년 동안 주간 수익률의 연 환산 표준편차를 기초로 산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는 이전보다 더 정확한 펀드의 투자위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펀드 투자설명서에 기재돼있는 펀드 위험등급을 확인하고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선택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재된 기업의 최신 공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알람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한 기업의 공시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알람서비스는 크게 관심기업 정보와 최근 공시정보로 구분된다. 관심기업 정보 알람서비스는 특정회사 관련 정보가 공시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공시 사실을, 최근 공시정보 알람서비스는 특정일에 공시된 최근 50개 공시정보를 투자자에게 안내해준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통해 지난 1월부터 투자자의 펀드 판매회사 선택권 확대를 위해 펀드 판매회사간 원스톱 이동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선했고, 4월부터는 고령투자자의 고위험 투자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전담창구 마련 등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밖에 온라인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은행, 증권사 등에서 판매되는 온라인 전용펀드는 3037개로 집계됐다. 일임형 ISA 역시 15개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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