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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열기에' 강남 아파트 매매가 0.16%↑…'올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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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 전주比 0.11%↑
전국, 매매 0.01%·전세 0.04%↑
수도권-지방, 매매가 흐름 12주 연속 엇갈려·격차는 더 커져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강남 재건축 호조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의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과 분양권 거래 급증 현상을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인 0.16%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지난 20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매매가는 국내 기준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지속되며 유동자금이 부동산에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강남권, 경기 과천 등 인기지역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산업경기 침체와 공급물량 부담에 따른 하락세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되면서 12주째 상반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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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2%포인트)됐다. 서울은 상승폭 확대, 경기와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11%) 강북권(0.05%)은 중랑구는 보합으로 전환된 반면 은평·용산·마포구 등에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3%)은 제주가 상승전환하고 대전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으나 세종은 불법전매 조사 장기화에 따른 거래심리 위축으로, 울산은 조선업 침체로 인한 근로자 수요 유출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1%)과 부산(0.06%), 경기(0.04%), 제주(0.04%), 전남(0.04%), 인천(0.03%) 등은 올랐다. 대전(0.00%)은 보합, 경북(-0.16%)과 충남(-0.11%), 경남(-0.08%)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88→95개) 지역 및 하락(50→54개) 지역은 늘었다. 보합(40→29개) 지역은 줄었다.

전셋값은 사상 최저 금리로 임대인의 월세 전환은 늘어나는 반면 임차인은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은 전세선호가 뚜렷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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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0.09%)은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폭 유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포인트)됐다.

서울(0.09%) 중 강북권(0.10%)은 광진구는 계절적 비수기 및 미사강변도시로의 이주 영향으로 하락세 이어가나, 성북구가 상승을 주도하고 성동구가 강남권 및 도심권 접근이 양호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8%)은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및 미사강변도시의 신규 입주가 누적되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나, 내달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관악구가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은 부산과 충북 등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충남과 경남은 하락폭 확대되고 제주가 투자 목적 신규 아파트의 전세 공급 영향으로 하락 전환되며 3주 연속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8%)과 경기(0.10%), 서울(0.09%), 부산(0.09%), 인천(0.09%), 대전(0.05%), 충북(0.05%) 등은 올랐다. 울산(0.00%)은 보합, 대구(-0.10%), 경북(-0.10%)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12→112개) 지역은 동일했다. 하락(36→43개) 지역은 증가, 보합(30→23개) 지역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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