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올해 상반기 가장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자랑한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로 꼽혔다. 전체 경쟁률이 450대 1에 달하는 등 일반공급 180가구 모집에 8만1076명이 몰렸다.
또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는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12만5259명이 몰리며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1위는 GS건설이 지난 4월에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가 꼽혔다. 마린시티자이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450대 1로 역대 부산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위 역시 GS건설이 지난 5월 부산에 공급한 거제센트럴자이로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위는 지난달 한화건설이 제주시 월평동에서 분양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꿈에그린'으로 116가구 모집에 총 3만458명이 접수해 평균 262.6대 1로 마감됐다.
거제센트럴자이 다음으로 청약자수가 많았던 단지는 지난 4월 분양한 경남 창원 중동 '유니시티1단지'로 1375가구 모집에 10만8430명이 몰렸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화성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가 평균 7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이달 초 개포 일원현대 아파트 분양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이 평균 5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분양가 상위 10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모두 수도권에 위치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는 지난 1월에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가 3.3㎡당 평균 44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두번째로 높은 분양가는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로 3.3㎡당 평균 3944만원, 개포 '래미안 루체하임'의 분양가가 3.3㎡당 37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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