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와 전력설비 정비사업 MOU 체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 삼각지 지역의 전력설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회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이 같은 영등포 도심권 사업구상안을 제출, 지난 2일 경제기반형 후보지에 단독 선정됐다.
향후 서울시는 후보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시민과 지역의 참여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사업 실현 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내년 초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최종 선정, 50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거버넌스 구축 일환으로 지난 10일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와 ‘지역발전 공헌 전력설비 정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영등포 도심권의 중심지역인 삼각지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설비 정비 사업을 추진해 보행친화적인 도심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구와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는 도심 기능 활성화와 미관 개선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또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 실무팀 구성에도 착수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영등포 도심권의 전략적 도시재생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기업과 주민까지 포함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영등포 도심권을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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