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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사무총장 경질, 명분을 전혀 제시 받지 못했다"

최종수정 2016.06.19 21:50 기사입력 2016.06.19 21:50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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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권성동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9일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사무총장직을 경질하기로 한것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오늘(19일)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에서 총장 사퇴 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위원장은 사퇴의 명분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결론이 나지 않자 내일 (20일) 오전에 만나서 자세한 얘기를 다시 하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화 통화가 끝나자마자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사무총장 경질) 발표가 됐다"며 "이는 서로 간의 신의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했다.

권 사무총장은 "만일 비대위의 복당 절차를 문제 삼아 책임지고 물러나라는 것이라면 사무총장 개인이 아닌 비대위 전체의 공동 책임이 돼야 한다"며 "위원장 뜻과 다른 결정을 했다고 해서 경질 얘기가 나오는 자체가 비민주적이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사무총장을 경질하려면 임명 절차와 마찬가지로 비대위 의결이 필요하며 위원장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며 "추후 비대위 의결이 있을 때까지 사무총장으로서 소임을 다하며 새누리당의 개혁과 혁신, 화합을 위해 살신성인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권 사무총장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 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비대위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지금이 떠나간 국민들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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