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식품위생, 유통기한, 원산지표시 등 집중 점검
구는 여름철 식품안전이 특히 중요한 어패류 취급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식품위생수준을 높이고,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횟집과 일식집, 초밥집 등 42개 업소로 17일부터 23일까지 조리시설 및 식자재 취급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료보관 창고 청결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보관 여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수족관 관리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수족관 차광막 설치 여부와 수족관물 교환 상태, 수족관 내부?여과조 등 청소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 수족관 사용이 금지된 약품 사용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 법규위반 등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또 위반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한 후 폐기한다.
구는 앞으로도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식품으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도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식품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음식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패류 취급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여 구민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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