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2일 경부고속도로 인근 신분당선 동천역 연결 지하통로 100여m 구간에 '태극기 벽화길'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태극기 벽화길 조성에는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수채화 강사와 단국대 도예과 학생들이 재능기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밋밋했던 연결통로에 태극기와 무궁화, 독도, 풍물놀이 등을 그려 넣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했다"며 "죽전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의 주민과 공무원들이 벽화길 조성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수지구를 시작으로 각 구별로 한 곳을 선정해 주민들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태극기 벽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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