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할 수 있다, 자신감 가져달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가 지방대라서 불리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누구든, 어떤 분야에서든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못할 게 없습니다.”
손송이 변호사는 13일 오후 전남대학교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열린 ‘용봉포럼’에 초청강사로 나서 “거점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의 브랜드가치는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출신으로 미국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인 손 변호사는 “많은 후배들이 지방대 출신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진로개척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이날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시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화석연료의 매장량은 한계가 있는 만큼 ‘석유 이후’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출신인 손송이 변호사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뉴욕주 및 뉴저지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법률회사를 거쳐 2012년부터 한국전력공사 미국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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