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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 등 글로벌 이벤트 우려에 1980선 깨져

최종수정 2016.06.13 15:46 기사입력 2016.06.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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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1980마저 내줬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7포인트(-1.91%) 하락한 1979.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01.03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확대. 1980선까지 깨졌다.

이는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결정되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와 14~15일 열리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외 이벤트에 투자심리가 움츠려 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되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코스피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14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동참해 73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1738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종이목재(0.09%) 지수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3.19%), 증권(-3.16%), 전기가스업(-2.91%), 의료정밀(-2.83%), 건설업(-2.47%)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파란불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49% 떨어지면 140만원대가 깨졌고 한국전력(-3.06%), 현대차(-2.52%), 아모레퍼시픽(-2.73%), 삼성물산(-2.8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1.58%) 떨어진 695.6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798억원어치를 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원, 249억원을 샀다.

금융(0.12%), 섬유의류(0.11%)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방송서비스(-2.90%)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통신방송서비스(-2.73%), 디지털컨텐츠(-2.42%), 운송(-2.3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2.24%)을 비롯해 CJ E&M(-3.90%), 바이로메드(-4.98%), 코미팜(-5/0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모두 떨어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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