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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8일 만에 재활등판 재개…3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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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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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 만에 재활 등판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산하 싱글A 랜초쿠가몽가퀘이크스 소속으로 더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레이크 엘시뇨 스톰(샌디에이고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원래 예정된 2이닝보다 오래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마흔여섯 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서른다섯 개였다.
그는 1회 타자 세 명을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2회에는 첫 타자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을 내줘 1실점 했다. 이후 후속 타자들에게 안타 두 개를 허용한 뒤 3루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다. 3회에는 첫 두 타자를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그는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하고 스프링캠프와 시즌 초반 재활에 매진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메이저리그 바로 전 단계인 트리플 A로 승격해 4이닝을 던졌다. 그러나 이후 어깨에 통증을 느껴 지난달 31일 예정된 네 번째 재활 등판을 연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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