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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주간 7경기 살인일정 시작…선두 싸움 고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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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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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살인일정을 시작한다. 전북 현대와의 선두싸움에 이번이 고비처다.

서울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서울은 이번 수원FC와의 경기를 포함해 3주 간 일곱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안산과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 경기와 리그 경기까지 합해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살인일정이다. 이번이 선두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집중력이 요구된다. 서울은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승점을 쌓아가겠다는 생각이다.
수원FC와의 경기부터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은 지난 12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3-4로 졌다. 홈경기였던 데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보여 우려를 샀다. 이번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서울은 최근 원정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면서 흐름이 좋다. 6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홈경기를 해 3-0 완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12라운드까지 스물다섯 골을 넣은 공격진을 믿는다.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 등이 이번 경기에도 대기하고 있다. 주세종은 6월 유럽 원정 A매치에서 맹활약하고 돌아와 서울 중원사령관으로 활약한다. 주세종은 지난 1일 한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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