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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맞은 제주혁신센터…스타트업 85곳 24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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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동아시아 진출 돕고 정보 제공
글로벌 인재 유입·자생적 커뮤니티 활성화 통해 창업기회 확대


출범 1년 맞은 제주혁신센터…스타트업 85곳 24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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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85개 스타트업들은 총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0일 제조창주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85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402건의 법률·금융·특허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창의적·잠재적 인재발굴 ▲글로벌 인재 유입 ▲자생적 커뮤니티 생성 등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인적자원의 한계와 외부와의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의 11개 창업허브·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동아시아에 진출할 스타트업 3곳(버즈빌, 세일투낭잇, 티엔디엔)을 선발해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동아시아 시장정보 제공 플랫폼(S.E.A bridge)을 구축하고, 기업들에게 전시·박람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인재 발굴을 위해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글로벌 인재 87명을 유입했다. 이들이 도내 인재들과 교류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도 추진했다. 여행상자는 체류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로 법인사업장을 이전한 사례다.

이밖에도 자생적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제주 크래비터 사람도서관'을 운영하며 공통 관심사에 대한 아이디어와 지식, 경험 등의 정보 교류와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사람도서관에는 전문가 154명이 등록돼있고 지금까지 71회 만남을 진행했다.

제주센터는 제주의 스마트관광 구축을 위해 비콘(위치정보송신기 오픈 플랫폼)을 제주국제공항, 중문관광단지, 동문재래시장 등 3개소에 720개를 설치해 올 연말까지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비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제공하여 앱 개발 등 비콘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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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센터 전담기업인 카카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하여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기업의 우수제품과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스토리방식의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하면서 제주센터가 추천한 스타트업이 자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제2센터(전담기업 : 아모레퍼시픽)는 제주뷰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K-뷰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원물의 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 푸른콩, 동백, 제주 톳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디자인, 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제주센터는 향후 제주특별자치도, 공기업(한국전력), 대기업(LG) 등과 협업해 스타트업과 벤처,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정환 제주센터장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해 개방형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해 이러한 흐름이 지역내 고용으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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