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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탄소소재 '스카이플렉스', 차량 경량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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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탄소복합소재경주용차… 차체 무게 70% 줄여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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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케미칼이 개발한 탄소복합소재 '프리프레그스카이플렉스®(이하 스카이플렉스)'가 차량 경량화를 선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화성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16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 스카이플렉스®를 적용한 차량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KUST(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호회·Kookmin University Solar car Team)의 차량 차체 무게는 4.5kg. SK케미칼 스카이플렉스를 사용해 종전보다 70%나 무게를 줄였다. 기존알루미늄 차량은 차체 무게가 15kg였다.
프리프레그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아라미드 섬유 등에 에폭시 수지, 열가소성 수지 등을 합침시켜 만든 탄소 복합소재다. 강철보다 10배 더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강철의 25%에 지나지 않아 차량 경량화 소재로 완성차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KUST팀의 차량 '혼(魂)'은 4.5kg의 차량 무게에도 시속 80km의 주행에도 안정적인 차체 강성으로 알루미늄이나 유리섬유 차체의 경쟁 차량들을 제치고 가속성능 부문 1위(150m 8.614초 주파), 주행성능 부문 2위(45km 1시간 2분 주파)를 기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스카이플렉스®는 타 소재에 비해 성형작업이 용이해 공기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유선형 외관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천우 SK케미칼 팀장은 "스카이플렉스® ‘차량 경량화’ 효과가 실제 레이싱에서 입증됐다"며 완성차 소재 시장에서도 국내 1위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UST는 지난해도 스카이플렉스 차량으로 호주에서 열린 월드 솔라카챌린지(WSC)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했다. SK케미칼은 2013년부터 국민대학교 KUST 동호회에 스카이플렉스 소재를 지원해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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