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께 델리 노선 신설
대한항공은 연말 인도 수도 델리행 항공편 운항을 준비 중이다. 델리는 삼성전자·현대차 등 글로벌 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곳이자, 다양한 문화적 유적지들이 있어 관광수요와 상용수요 모두 높은 시장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인천~테헤란 노선의 운수권 4회를 배분 받은 바 있다. 다만 현재 이란에서 금융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점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시장 여건이 갖춰지는 시점에 취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요 부진 노선에 대한 운휴와 감편도 이어진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하던 인천~상파울루 노선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9월말부터 잠정 운휴한다.
인천~자카르타 노선도 인도네시아 경기 위축 및 수요 부진으로 매일 낮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는 KE627, KE628편 만을 운항하며, 주3회(수, 토, 일) 운항하는 KE625, KE625편은 오는 9월부터 운휴한다.
이에 따라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주 10회에서 주 7회로 축소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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