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km 몽골 고비사막 하늘길 횡단…60일간의 여정 시작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2는 'K2어썸도어' 홍필표가 세계 최초로 약 2000km거리의 몽골 고비사막을 무동력 패러글라이딩으로 횡단하는 도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몽골 고비사막 시작 지점인 서쪽 알타이 산맥의 수타리산(4260m)을 출발해 총 19개의 비행 포인트를 거쳐 고비사막의 끝 지점인 샤인샨드까지 비행할 계획이다.
고비날다 원정대는 국내 최고의 패러글라이더인 홍필표 원정대장을 필두로, 2015년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남·녀 챔피언 박영종, 김현희 패러글라이더, 지상지원팀의 임성휴, 윤태형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고비날다 원정대의 도전 이야기는 K2페이스북(www.facebook.com/k2outdoor)을 통해 소식을 전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MBC경남을 통해 다큐멘터리로 방영 예정이다.
한편, 홍 대장은 K2의 아웃도어 전문가 후원 캠페인인 'K2어썸도어'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패러글라이더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히말라야 2400km를 패러글라이딩으로 횡단하고, 2013년 백두대간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까지 종주비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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