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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어린이박물관 7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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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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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 어린이박물관이 7일 공식 개관했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그간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경기북부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으로 덕양구 화중로 26(화정동 1003번지)에 둥지를 틀었다. 사업비는 250억원이 투입됐으며, 2014년 5월 착공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3월 완공됐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꿈과 미래를 만나는 여행'을 주제로 안전, 문화, 인권, 과학기술, 환경, 직업체험, 도시, 예술 등 다양한 가치들을 각종 놀이와 체험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10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박물관 곳곳에는 꽃과 호수공원 등 고양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시설들이 들어섰다.

박물관 중앙 로비에는 숲속의 나무를 모티브로 한 대형 놀이조형물인 '아이그루'가 있다. 1층 전시공간에는 놀이를 통해 안전습관을 배울 수 있는 놀이형 생활안전체험 공간인 '안전을 약속해'가 설치됐다.

또 2층에는 ▲꽃의 생태와 문화적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꽃향기 마을' ▲인종, 성별, 종교, 장애 등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울 수 있는 '함께 사는 세상' ▲우주와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알아보는 '안녕?지구!' ▲각종 실험 기구를 통해 물의 성질과 원리를 배우는 '물빛마을' ▲36개월 미만 유아들을 위한 휴식과 놀이의 공간인 '아기숲' 등이 있다.
3층 공간은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애니팩토리', 과거,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도시 '고양시'를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건축놀이터', '꽃'을 주제로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 예술감각을 키워볼 수 있는 '아트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옥상에는 텃밭과 테라스를 갖춘 야외정원이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교육이나 공연할 수 있는 소강당이나 간단히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위치하고 있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꽃을 담은 나무 목골이, 에코빙고! 등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아이들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 경기북부에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을 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북부는 물론 경기도에 가득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걱정 없이 즐겁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관람은 1일 5회(개인 기준)로 제한되며 1회당 90분이다. 단체는 1일 4회며 관람은 150분이다. 회당 입장인원은 개인은 200~250명이고 주말엔 400명이다. 단체관람은 200명으로 한정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goyangcm.or.kr)를 통해 가능하고, 요금은 개인 5000원, 단체(20인 이상) 3500원,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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