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클래식 둘째날 7언더파 '폭풍 샷', 이셰르 깜짝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나연(29ㆍSK텔레콤ㆍ사진)이 모처럼 우승 기회를 잡았다.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턴시뷰골프장(파71ㆍ617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작성해 선두와 1타 차 2위(11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카린 이셰르(프랑스)가 9언더파를 몰아쳐 깜짝선두(12언더파 130타), 노무라 하루(일본)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한 상황이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는 게 고무적이다. 그린은 딱 두 차례, 페어웨이는 네 차례만 놓쳤고, 26개의 '짠물퍼팅'으로 철벽 수비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6월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이후 꼬박 1년 만에 통산 10승을 노리고 있다. 이셰르 보다는 일찌감치 시즌 2승을 수확한 노무라가 경계대상이다. 한국은 김인경((28)이 공동 8위(7언더파 135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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