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 상승세를 탄 앤디 머레이(29·영국)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 경기에서 도미니트 티엠(22·오스트리아)을 3-0(6-2 6-1 6-4)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모레이는 스탄 바브린카(32·스위스)를 3-1(6-4 6-2 4-6 6-2)로 이겨 조코비치와의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
머레이도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가 좋다.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16일에 열린 로마 마스터스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기도 했다. 로마 마스터스도 프랑스오픈과 같은 클레이코트 대회다.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는 초반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점차 실력을 회복하면서 결승까지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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