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 회사채 발행실적은 14조5228억원으로 전월 7조2809억원 대비 7조2419억원(99.4%) 증가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3월 회사채 발행이 이례적으로 적은데 따른 기저 현상으로 분석된다.
3월 회사채 발행액은 최근 11개월 사이 가장 적었다.
일반 회사채는 47건 14조3518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771억원(192.0%)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순상환 기조였던 전월과 달리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운용자금 목적의 중기채 발행이 급증했다.
일반 회사채의 57.1%인 2조6730억원이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됐다.
전월에 비해 A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액이 증가해 우량 증권(AA 이상) 회사채 발행 비중은 86.7%에서 76.9%로 하락했다.
경기가 나빠져 현금 흐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자 신용 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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