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덕고등학교 학생회는 “어려움과 위기에 처한 친구를 도와달라”며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위기학생 후원 업무협약을 맺은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232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32회 광덕제 축제기간 중 ‘나눔-기부 장터’ 운영 수익금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 광덕고등학교(교장 김갑수) 학생회(회장 장영종)는 “어려움과 위기에 처한 친구를 도와달라”며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위기학생 후원 업무협약을 맺은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232만 원을 전달했다.
‘나눔-기부 장터’ 운영을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들로부터 의류, 서적, 생필품 등 900여점을 4월 28일부터 기부 받았으며, 학생회에서 축제 기간 중에 판매했다.
광덕고 장영종 학생회장은 “지난해에는 장터 운영 수익금을 네팔 지진피해자를 위해 썼지만, 올해는 어려운 친구와 이웃을 위해 쓰게 됐다”며 “다른 학교에서도 나눔과 기부의 축제로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수시로 도울 수 있는 체제를 ‘굿네이버스’와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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