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앱스토어 '원스토어' 오늘 출범…네이버-통신3사 뭉쳐 구글에 도전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통신 3사와 네이버는 각자 운영해오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원스토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고 1일부터 모든 단말기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구글에 의해 점령당하다시피 한 국내 앱 시장을 토종업체들이 힘을 모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1,7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48% 거래량 375,729 전일가 62,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인사권 통제 내려놓은 KT 이사회…박윤영 대표 책임경영 무게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40 등락률 -0.84% 거래량 552,044 전일가 16,74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유심 무료 교체·업데이트 100만건…교체율 5.9% 류제명 차관 "피지컬AI에 향후 3년 집중투자"…월드IT쇼 개막(종합) LG유플러스, '월드IT쇼' 첫 단독 전시…보이스 AI 선보여 는 이날 원스토어를 공식 출범했다. 지난 24일부터 일부 단말기에서 원스토어를 배포하기 시작해 이날 모든 단말기로 확대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0,0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21% 거래량 805,874 전일가 98,8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SKT-엔비디아, AI 모델 개발 협력…독파모 협업 사례 공개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의 T스토어, KT의 올레마켓, LG유플러스의 U+마켓 등 기존 앱스토어 가입자는 그동안 사용하던 계정 그대로 앱 업그레이드만 거쳐 원스토어를 바로 쓸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앱스토어 가입자가 불편 없이 원스토어로 옮겨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통합 앱스토어 출범을 위해 지난 3월 130명 규모의 100% 자회사인 원스토어를 설립했다. 네이버는 4월 앱스토어 영업 부문을 약 45억원에 원스토어로 넘겼다.
이에 따라 통합 앱스토어 운영 주체는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관여하는 원스토어, KT, LG유플러스 등으로 정리됐다.
이들 회사의 단기 목표는 국내 앱 시장 점유율을 3∼4년 안에 40%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현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50%, 애플 앱스토어가 30%가량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진영의 원스토어가 경쟁할 상대는 구글이다. 원스토어는 애플 iOS에 설치가 안 된다.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 시장 점유율은 75% 안팎으로 추정된다. T스토어가 10%, 네이버 앱스토어가 8%, 올레마켓과 U+스토어가 각각 4% 정도로 각자 구글에 대항하기는 역부족이다.
원스토어는 네이버 페이 등 결제 수단을 다변화하고, 할인, 적립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구글과 차별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공식 출범 첫날부터 각종 이벤트를 선보였다. 일주일간 매일 오후 1시 선착순 1만명에게 앱 1000원 할인권을 주고, 그중 1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전자 화폐(캐시)를 주는 등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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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원스토어는 동반 성장의 관점에서 콘텐츠 개발자의 마케팅을 돕고, 중소 개발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당한 진통 끝에 통신 3사와 네이버가 다 같이 손잡고 통합 앱스토어를 출범한 것"이라며 "원스토어가 돌풍을 일으킬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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