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최근 태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것. MPK그룹은 중국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진출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31일 MPK그룹이 베트남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인 타이탐과 미스터피자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는 중국의 성공적인 진출에 힘입어 지난해 필리핀, 올 4월 태국 1호점 오픈에 이어 동남아시아 외식사업의 요충지인 베트남에까지 진출하게 됐다.
인구 9500만의 베트남은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피자, 햄버거 등의 외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대폭 증가하며 국내 F&B기업들의 요충지로 떠오르는 추세다.
손동희 MPK그룹 글로벌본부 이사는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에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 분야 선두업체인 타이탐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다"며 "타이탐은 뛰어난 상권분석과 넓은 현지 네트워크, 다양한 사업역량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외식 시장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선정해 미스터피자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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