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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시민으로 돌아가 정권교체에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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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시민으로 돌아가 정권교체에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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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9일 "더 이상 국회의원이 아니지만 이번에야 말로 정권교체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4년 의정활동을 마치며 부산시민, 사상구민께 드리는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며 "지금은 그때보다 얼마나 나아졌는지 돌아본다. 부끄럽지만 지난 4년의 정치가 우리 국민의 삶을 좋아지게 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희망은 적게 늘고 절망은 더 커졌다. 사는 게 더 팍팍해졌다"라며 "세상은 더 불평등하고 불공정하게 됐지만 그런 가운데 희망을 만들어 준 것은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국회의원 생활을 마감하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좋은 정치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야당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 주셨다"라며 "저로서는 꿈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추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보태겠단 계획을 밝혔다. 그는 "수저가 아니라 노력이 대접받는 사회 그래서 개천에서도 용 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제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시민 문재인으로 돌아가 여러분 곁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의 정권교체와 관련된 정치행보는 더민주의 전당대회 이후가 될 전망이다. 앞서 문 전 대표는 28일 부산지역 당원 400여 명과 함께 부산 금정산 산행에서 "8월 말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는 중앙정치하고 좀 거리를 두면서 지금처럼 조용하게 정중동 식으로 시민을 만나고 다닐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그 시기가 지나면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며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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