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이 3개 시·군의 유치 신청이 이루어진 가운데 지난 20일 전라남도체육회 제1차 이사회에서 오는 2018년 열리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그 동안 전남의 상위권 군으로써 대회를 치를 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도 한번도 유치를 못해 군민들의 상실감이 많았다. 더욱이 금년 전남체전 6위의 성과와 전국 태권도 종별선수권대회와 전국 YMCA 유도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 개최로 체전 유치에 대한 필요성과 군민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유치가 알려지자 군민 모두가 “이제 우리군에서도 전남체전을 치르게 되었구나”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2017년부터 전남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2018년 제57회 전남체전은 전도민이 참여하는 화합 체전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소통과 배려 속에 인간미와 정이 담긴 친절한 서비스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는 역대 최고의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하나 된 군민의 힘으로 이루어 낸 값진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그 동안 유치를 위해 함께 열심히 노력해 주신 군민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기쁨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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