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표적인 달러 상품인 외화표시채권(KP)은 거래단위가 커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출시한 '미래에셋우량KP 펀드'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김희주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달러화 강세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KP펀드는 달러화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처"라며 "국내 공기업, 은행 같은 최우량 회사들이 발행한 달러 채권을 위주로 다루는 만큼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나 해외채권에 생소한 투자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우량KP 펀드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대우 측의 설명이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의 경우 환율 변동 위험 없이 원화로도 매수가 가능하며, 연간 1%의 프리미엄 수익도 얻을 수 있다.
달러로 펀드를 매수할 경우 목표 수익률 연 2%에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
시중은행의 수시형 달러 예금이 0.3% 내외,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이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2배에서 6배가량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원화로 매수하는 경우 목표 수익률 연 2%에 프리미엄 수익률 1%를 더해 약 3%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