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피폭자 78% "오바마에 원폭투하 사죄요구 안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차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에 살았던 피폭자 다수가 오는 27일 히로시마를 찾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죄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일본 각지의 피폭자 115명을 직접 만나 조사를 실시한 결과, 78.3%가 사죄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본이 개시한 전쟁이므로 ▲사죄를 요구하면 방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사죄를 요구한 사람 중에서는 '무차별적으로 살상한 것에 대한 사죄는 있어야 한다'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단 이들은 오바마의 히로시마 방문 자체에 대해서는 91.3%가 가치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는 일본 안보정책에 대해서는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45.2%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