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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시승기 3.0] 아우디 S7, 근육질 야생마가 뿜어내는 힘

최종수정 2016.05.22 16:50 기사입력 2016.05.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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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S7 5도어 쿠페

뉴 아우디 S7 5도어 쿠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아우디 브랜드에서 S는 최고급 성능을 뜻한다. 'Sovereign Performance'로 엔진과 변속기 등을 바꿔 고성능 쿠페형으로 변신한 차량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고성능 모델인 RS(Racing Sport)와 달리 S는 일상에 초점을 맞춰 도심에서 더 눈부신 모습을 보여준다.

◆아우디 내 디자인 'No.1'= 뉴 아우디 S7 5도어 쿠페는 아우디 전체 모델을 통틀어 가장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우선 첫 인상은 날렵한 근육질의 육상선수를 연상케한다. 달리기에 최적화된 보닛과 낮게 설계된 차고가 이를 대변한다. 실제 전장 4984mm, 전폭 1911mm, 전고 1420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15mm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전고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싱글프레임그릴, 헤드라이트, 범퍼로 특징을 부각시킨다.

LED 기술이 집약된 헤드라이트 디자인에는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특히 후면에 기본 적용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일렬로 늘어선 LED 라이트가 순차적으로 점멸돼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를 보는 듯하다.

A8에 처음 선보였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할 수 있어 다른 차량의 시야 방해 없이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할 수 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적용 모델은 전면에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함께 적용된다.

스포트백의 차체가 알루니늄으로 구성된 점도 눈에 띈다. 놀랄 만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지만 앞 유리와 앞좌석 옆 유리에 방음유리를 장착해 외부 소음을 최고 8dB까지 줄여 편안함을 선사한다.
◆얹으면 튀어나가는 야생마= V8 TFSI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최대 450마력의 힘은 압도적이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아도 차는 튀어나간다. 차가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할 정도다.

가속성능과 추월성능도 만족스럽다. 고속 구간에서의 힘은 넘친다. 150km대로 올라가는 구간에서도 꿈틀거림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뉴 아우디 A7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배기량인 4000cc의 V8 트윈터보차저를 장착한 4.0 TFSI 가솔린 엔진이 최고 출력 450마력 56kg.m의 토크 성능을 갖춘 결과다.

아우디의 콰트로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빠르고 정확한 핸들링을 연출한다. 고속 주행에서도 적절한 토크 배분으로 안정된 드라이빙을 보장하는 요소다. 곡선 도로에서도, 빗길에서도 급제동 없이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외관의 우아함은 내부로= 1억3400만원대의 가격에 맞는 인테리어와 성능도 볼거리다. 내부 자재로 새롭게 사용된 호두나무와 알루미늄, 그리고 고품질의 가죽은 인상적이다. 실제 외관에서 보여지는 세련됨은 차량 내부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우디 A7 실내의 핵심 요소인 '랩-어라운드(wrap-around)' 디자인은 운전석과 동반자석을 수평의 라인으로 감싸 안아 안정감과 안전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대시보드는 우아함을 선사하며 새롭게 디자인 된 가죽 기어노브에서는 기품마저 전해준다.

후방 해치의 폭이 넓어 적재 공간 활용도 역시 높다. 전동식 트렁크 도어를 적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 535리터의 수납공간을 제공하는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은 최대 1390리터로 확장된다.

안전·편의사양도 풀 장착됐다.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듀얼 모니터,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 풀 TPEG이 지원되는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컴포트키 등이 기본 적용이다. 또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돼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다.

연비는 리터당 8.2km로 실제 주행에서는 이보다 낮은 7km대가 나왔다. 하지만 이 정도 고성능의 차량에서 경제적인 연비는 운전자에게 고려 대상은 아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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