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히트상품]돈치킨, 빨라진 여름 특수 노린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외식업계가 신메뉴로 여름철 고객몰이에 나섰다. 아이스크림, 빙수 등 찬 음식으로 더위를 식히는 방법도 있지만 찬 음식은 소화기능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일부 업체에서는 기온이 높은 여름에 오히려 매콤한 맛으로 '이열치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건강한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명품오븐구이 치킨을 선도하는 압구정의 돈치킨은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스파이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돈치킨에서 여름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된 '매콤하니치킨'은 돈치킨만의 특제소스에 고추씨를 듬뿍 넣어 화끈하게 매운맛과 벌꿀을 가미해 감칠맛을 한층 더 살린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자극적인 매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취향저격 메뉴다.
또한 돈치킨은 8월15일까지 매콤하니치킨 주문 시 쿨피스 음료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짜릿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의태 돈치킨 대표는 "그동안 매운맛 치킨은 어느 브랜드에서나 맛볼 수 있었지만 돈치킨의 매콤하니는 오븐구이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맛있게 당기는 매운맛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치킨"이라며 고객들을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