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셀트리온 램시마, 오늘부터 사우디 판매 돌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셀트리온은 지난 1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사가 개발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램시마는 지난달 20일 사우디 규제당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는 또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의 다른 회원국인 바레인과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 등에서 단축심사를 받고있다.
중동 시장은 중국과 남미 등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파머징 시장이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노인층 확대, 서구식 식습관 보편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관련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사우디 제약시장은 지난 2012년을 기준 39억3500만 달러 규모로 추정,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했다 . 이는 GCC 국가 중 최대 규모로 GCC 국가 판매량의 65%를 차지한다. 하지만 2012년 사우디 제약시장 제품 중 82.4%가 수입품일 정도로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중동의 또 다른 빅마켓인 이란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램시마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란 규제당국은 판매 허가 승인 심사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을 방문해 GMP 실사를 진행했다.

이란은 지난 1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가 공식적으로 해제되면서 새로운 파머징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23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동의 대표적 빅마켓인사우디아라비아의 램시마 판매를 시작으로 중동 주요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내에 중동 시장도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