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미국인들은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보다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군 통수권자'로서 더욱 적합하다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 11~12일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군 통수권자를 뽑는 것"이라며 트럼프의 군 및 외교 경험 부족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군인은 물론 일반 시민도 '군 통수권자'로서 여성인 힐러리 전 장관보다는 트럼프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지적이 무색하게 됐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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