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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대화 하겠다는 트럼프 “핵실험 중단시키려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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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널드 트럼프. 사진=AP연합뉴스

드널드 트럼프.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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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미국 공화당의 강력한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17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양의 핵실험을 중단시키기 위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 발언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대통령이 직접 북한과 대화를 하기 위해 만난 전례가 없는 것을 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평가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전제하에만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는 자세한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김정은과의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것은 확실히 했다. 그는 "나는 그와 말할 것이고, 그와 말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북한의 주요한 외교적, 경제적 지원자인 중국을 압박한다고도 했다. 그는 "나는 중국에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중국에게 엄청난 힘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수십억 달러를 빼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한 번 만나거나, 전화 한 통으로 그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트럼프의 발언에 힐러리 클린턴의 외교정책 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성명을 통해 "이건 분명히 하자.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의 친밀한 동맹의 지도자를 모욕하고 돌아서서는 김정은과는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다"고 비난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가 김정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언급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고 이는 기존 미국 행정부의 정책과는 큰 변화라고 평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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