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총리직에 올라 대연정을 이끌었던 파이만 전 총리는 지난 9일 총리직과 함께 사회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케른은 내달 25일에는 현재 미하엘 호이플 권한대행이 맡고 있는 사회민주당 대표에도 취임할 예정이다.
대선에서는 오스트리아 양대 정당인 사회민주당과 대연정 소수당인 국민당 출신 후보가 모두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사회민주당과 국민당 양 정당에서 대선 결선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었다.
대선 결선은 극우 자유당 출신의 노르베르트 호포 후보와 녹색당의 지지를 받는 알렉산더 반데어벨렌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호퍼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경고해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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