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이날 한진해운이 포함된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출범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현대상선이 속한 G6 얼라이언스는 기존 계약에 따라 2017년 3월까지변동 없이 운영되며, 새로운 얼라이언스 재편 움직임으로 인한 회사의 영업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그러면서 "이번에 멤버로 함께 발표되지 못한 건 올 초부터 법정관리 가능성이 언급됨에 따라 참여 여부가 '유보'된 것 뿐"이라면서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무리 되는 시점인 6월초에 편입되는 것으로 협의 중에 있다.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 되는 시점에 참여 여부를 확정짓겠다는 것이 멤버사들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협상을 완료하고 계획된 사채권자 협의회를 통해 채무 조정을 마무리하는 한편,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회사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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