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5일 설립된 베트남 법인을 통해 남중국과 베트남 간의 국경운송 서비스를 개발·확대하고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주변 국가간의 국경운송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물류거점 기반의 3자 물류 서비스를 갖추고 의류와 같은 특화상품에 대한 검사, 포장, 보관 등의 부가 물류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현지 조달과 판매 물량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냉장·냉동창고와 유통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신선물류 사업도 강화한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및 네트워크 강화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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