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절기 특별 비상방역체계 강화
" 9월까지 역학조사반 운영… 감염병 발생에 신속 대응"
"감염병 정보 수시 분석·예보, 방역소독으로 발생 차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으로 위해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하절기 특별 비상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이 기간에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시, 5개 자치구 보건소는 24시간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역학조사관과 의료인력, 검사요원 등 6개반 51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해 관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외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 정보를 수시로 분석해 예보하고 병의원, 학교,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망 501곳을 운영해 집단 설사환자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메르스 등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해보다 일찍 발견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처음 확인되는 등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수구와 정화조, 웅덩이, 숲 근처 등 취약지 683곳은 자치구 방역단 93개반 335명, 소독장비 315대를 편성해 유충과 성충 방제를 하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물리적, 화학적, 친환경방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종합적 매개체 방제를 하고, 해충의 생태 특성과 장소에 따라 방제법과 살포법을 달리하는 등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음식물 섭취에 주의하고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나 화분 등 인공용기,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물이 없도록 모기방제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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