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간판개선사업 시행
올해는 공항대로 일부구간(염창역 인근)을 사업구간으로 정했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을 대표, 양천구와 협약을 체결, 건물에 대한 간판 자율정비 및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간판 디자인에 대해서는 영업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 최종 동의를 거칠 계획이다.
구는 간판 교체은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공항대로가 보다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천구는 지난 2009년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신정네거리에서 남부지방법원을 지나 목동역에 이르는 신월로 및 목동로, 가로공원로, 중앙로 주변의 간판 4800여개를 모두 정비했다.
김수양 양천구청장은 “난립된 간판들은 시선을 분산시켜 오히려 광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잘 정돈된 간판으로 손님도 늘고, 양천구 미관도 개선되는 간판정비사업에 해당 구간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쾌적하고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아름다운 양천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판 등 옥외광고물의 경우 반드시 구청의 허가(신고) 후 제작·설치해야 하며, 무단으로 규정에 어긋나게 설치된 간판은 수시 단속을 통해 5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양천구 건설관리과(☎2620-3608~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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